8월의 달그락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.
미얀마에서 온 청년들과 한국의 청소년·청년들이 군산에 모여 이틀을 함께 보냈습니다. 바다를 걷고, 지역의 이야기를 듣고, 밥을 먹고, 서로의 삶을 나누었습니다. 언어도, 국적도, 살아온 환경도 달랐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이 조금씩 가까워졌습니다.
그리고 그 만남의 곁에는 달그락의 시민들이 있었습니다. 누군가는 방을 내어주고, 누군가는 차를 운전하고, 누군가는 식사와 강의를 준비했습니다. 각자의 작은 마음이 모여 낯선 사람들이 서로의 곁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만들어졌습니다.
이번 <달하>에서는 국경을 넘어 사람들이 만나고, 지역의 작은 참여가 연대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.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이렇게 서로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일인지도 모릅니다.